서세원 사망 그가 악마의 재능을 가졌다 하는 이유

서세원씨가 캄보디아의 프놈펜 소재의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다 오후 1시(한국시간)경 심정지에 빠졌고, 오후 2시40분경 호흡 정지에 따른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쇼크사로 알려진 증세는 뇌와 심장의 급격한 병변으로 피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것을 말하는데 저혈압 및 가쁜 호흡과 더불어 맥박이 약해지는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데 신체 내부의 장기들이 빠르게 손상이 되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젊은이들은 잘 모를 수 있지만 90년대생까지는 많이 알려져 있는 서세원씨의 사망에 그의 과거가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서세원이 유명해진 이유

대중들이 보기에 현재 시점으로 서세원이 뭔가 특출난 재능이 있다거나 뚜렷하게 개성이 강하거나 하는 모습을 느끼지 못했을 수 있다.

 

 

하지만 서세원은 신인때부터 인끼를 끄는 스타로 방송계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Why?
유튜브 영상이나 쇼츠에서 접할 수 있듯이 우리가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캐릭터나 소재를 가진 콘텐츠를 만나게되면 관심을 갖고 보게된다. 곧 재미를 느끼게되고 이 다음 영상들을 기다리게되는데 과거 서세원이 그런 존재였다.

정통 콩트 코미디가 유행할 때는 콩트로, 예능이 유행할 때는 진행자로, 시대 흐름이 바뀌는 것에 따라 발맞추어 모두 성공시켰던 당시 최강 커리어의 희극인이었다. 그가 젊었을 시절 활동기간 모두를 전성기라 부를 정도로 콩트, 토크쇼, 교양예능, 정통예능까지 코미디언이 진출 할 수 있는 분야는 모두 진출해서 성공한 악마의재능을 가진 사람이었다.

굳이 현재의 희극인과 비교를 하자면 이수근과 흡사하지 않을까싶다. 어떤 프로그램에 데려다 놓아도 이질감없이 소화하는 그의 능력은 말한 것처럼 정말 악마의 재능이었다.

TV 프로그램과 라디오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했던 과거 90년대 당시에 두 가지 모두의 시청률 및 청취율을 최상위권으로 만들어 히트를 시켰기에 그의 능력은 더욱 부각되어 보인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사생활과 인간성이 범죄 전과자라서 그의 능력이 평가절하되어서 그렇지 정상적으로 활동을 했다면 지금 이시대에도 통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개그맨이 진행을 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준 서세원

서세원쇼

서세원은 대부분의 활동을 MBC에서 보냈다. 활동하는 동안 영11,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서 큰 인기를 누렸는데 보통 개그맨 하면 몸개그를 하거나 바보 흉내를 내면서 웃기는 사회적 통념을 깨고 특유의 말발을 무기로 삼아 말로 웃기는 개그맨의 길을 열었다.

 

이로인해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과 같은 개그맨 출신의 MC들이 진행자 역할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프로그램 전체를 기획하고 조율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던 것이다. 개그맨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선구자 역할을 해준것이다.

 

이후 "서세원의 스타 데이트"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90년대 중후반부터 토크쇼 진행자로 변신하였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서세원쇼"이다.

 

 

이외에도 공포체험 돌아보지마, 시사터치 코미디 파일, 라디오 가요산책, 서세원의 좋은 세상 만들기 등 현재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공포체험 돌아보지마

데뷔 후 20여년이 지나 김국진과 이경규에 밀린감도 있지만 전성기 시절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면 현재까지도 이들보다 예능계에서 더욱 압도적인 권위를 가졌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